신부 관리에만 400만원 쓴 신부의, 효과 좋은 시술 추천, 할인&최저가 찾기 팁 공유 1탄

저는 대학생때부터 알바비를 모아 다양한 시술을 받아보는 게 낛이었어요ㅎㅎ

어렸을 때 부터 아름다움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겁도 없이 레이저, 시술 등을 경험하는 걸 좋아했답니다.

오죽하면 여동생이 너무 얼굴을 마루타처럼 쓴다며.. ㅎㅎ 가족들에게 혼도 많이 났어요..

(평소에도 꾸준히 피부과를 들락였지만) 결혼 준비 기간 동안은 금전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더 다양한 관리를 경험해보고, 많은 투자를 할 수 있었던, 너무 행복한 기간이었답니다. 

덕분에 결혼준비 과정에서 날이갈 수록 예뻐진다는 말을 신랑 포함 주위 사람들에게 많이 들었어요ㅎㅎ

남편이 가끔 감탄하는 찐 눈빛을 보며 웃기기도 하고ㅋㅋ 남편도 정말 경제적으로 아끼는 타입인데,

결혼하고도 관리에는 부족함 없이 쓰라는 말까지 들었습니다ㅋㅋ

결혼식 끝나고도 주위 사람들이 얼굴에 뭐했냐고 많이 물어봐서, 장난반 진담반으로 얼굴에 가방하나 값 썼다고했는데,

저도 어느날 궁금해서 계산해 보니.. 정말 썼더라고요... 400만원..;; 

400만원으로 받아본 시술과 관리들을 알려드리고, 만족도가 높았던 추천 순으로 간단히 정리해드릴게요~!

(모든 시술은 개인적인 경험의 공유이며, 효과는 개인별로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꼭 상담받고 진행하셔요!)

 

 

시술 TOP 7 (만족도 순)

 

TOP1 . 광대 보톡스&광대주사

- 저는 계란형이지만 45도 광대가 좀 발달한 스타일이에요ㅜㅜ대학생 때는 광대수술을 받아볼까,

상담도 갔었는데, 탄력이 떨어지는 피부라, 광대수술하면 살쳐짐으로 40대후반쯤에는 안면거상

(전신마취하고 얼굴피부를 잘라서 떙겨 꼬매는 수술이에요)을 해야한다는 말을 듣고...^^ 포기하게됐더랬죠...

그 후 광대보톡스가 있다는걸 알았지만, 생각보다 인터넷에 정보가 많이 없고,

유튜브에는 부작용후기가 많아서 받지 않았어요.

근데 결혼식을 준비하다보니, 또 억눌러놓았던 미(美)에 대한 열망으로 과하지 않게 가볍게 맞아보기로 했어요.

그리고 제가 갔던 병원은 광대 보톡스뿐만 아니라 광대쪽 지방을 녹이는 광대주사도 함께 시술하고 있었습니다.

 

결과는? 광대때문에 토마스 기차같던 얼굴이(광대발달 얼굴형분들은 알거에요ㅜ 웃으면 앞광대에 살짝 묻히는 그 서러움을ㅜㅜ) 슬림해지고, 얄쌍해지고, 45도 광대도 눈에 거슬리지 않을 정도로 많이 들어갔어요...!

뼈라서 안될 줄 알았는데, 윤곽 라인이 많이 달라지더라구요! 광대 부자들 얼른 병원으로 달려가세요!

 

시술 원리는? 광대쪽 근육에 보톡스를 놓아서, 웃을 때나 표정 근육을 움직일 때, 

광대가 크게 움직이지 않게 하는 원리인데, 45도 광대와 앞광대 발달 분들은 효과 많이 보실 듯 합니다. 

부작용은 웃을 때 어색한 얼굴이지만, 저는 보톡스로 인한 어색함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또 광대주사의 원리는 지방을 녹이는 용액을 주입하여, 추후 지방과 함께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시술 고통은? 제가 간 병원 원장님이 주사를 잘 놓으시는 건지, 정말 많이 안아팠어요!! 광대쪽이 예민한 피부가 아니어서

더 안아팠을 수도 있지만, 개인적인 느낌은 고통 3단계정도?(악명 높은 리쥬란의 고통을 10으로 봤을 때..)

누구나 참을 만 하다~

 

시술 다운타임은? 보톡스는 티가 안나지만(주사바늘 자국 정도) 광대주사는 지방녹이는 용액을 넣기 때문에,

그 용액만큼 광대 부분이 튀어나와요... 병원을 나오는 순간은 괴물인데, 또 3,4시간 후에는 흡수되어서 티가 안납니다!

몇시간 후에는 화장도 가능해서, 멍만 들지 않으면 평소에도 받을 수 있는 시술이에요! 

시술 직후는 약속을 가기 어렵지만, 오전 12시쯤 병원 다녀오면, 저녁 약속에서는 말 안하면 모를 정도!였어요.

(모든 주사 시술은 멍이 들 가능성이 있고, 이것은 시술자의 실력과 환자의 체질과 운에 따라 다릅니다)

일주일간 술을 금지하셨던 것 같은데, 저는 그냥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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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2. 콧볼 보톡스&코조각 주사

토마스 기차 얼굴형의 특색인데.. 앞광대가 발달함과 동시에 시선을 빼앗는 콧볼(다소 복코...)

광대만큼이나 저에게 스트레스를 줬던 것이 콧볼이었어요ㅜㅜ어른들은 복코라고 복스럽다고 좋아하시지만,

촌스러움을 주는... 복코... 이 복코도 없애고 싶어서, 축소술을 알아봤더랬지만, 흉터로 스트레스 받는 후기들을 많이

보아서 포기했었더랬죠... 그래서 반신반의 하면서 콧볼 보톡스를 맞은 적 있는데, 꽤 효과가 있었더랬죠?!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이번에는 코조각 주사(코 지방을 녹이기 위한 주사)를 함께 맞았습니다.

 

결과는? 코가 진짜 많이 얄쌍해졌다! 주기적으로 맞고 싶은 느낌!!

코 끝이 얄쌍해지니 복코도 개선되고, 전체적인 이미지가 얄쌍해보이고 살이 빠져보여요!

저는 웃을 때 말할 때 등 콧볼을 벌렁이는 습관이 있어서, 더 효과가 컸던 것 같아요!

전국의 복코분들 수술이 무서우면 주사부터 도전! 

 

시술 원리는? 콧볼에 직접 보톡스를 주입해서 표정으로 인한 벌렁임 등을 없애주어 콧볼이 넓어지는 현상을 일시적으로 없애줘요. 그리고 코조각 주사는 코에 지방을 녹여줍니다. 코가 작더라도 지방이 있긴하기 때문에 효과가 있더라고요..!

 

시술 고통은? 자주 맞고싶은데... 유일한 단점이 콧볼 보톡스가 정말 눈물 찔끔나게 아파요ㅜㅜ 1분이면 끝나긴 하지만..

이건 시술자의 역량이 어느 정도 있긴한 것 같습니다. 옛날에 공장형 병원에서는 정말 정말 소리내게 아파서, 그 고통을 잊을 때 쯤에나 또 도전해볼 수 있었는데, 신부관리하면서 간 병원은 덜 아팠어요! 주기적으로 맞을 수 있는 느낌!

코조각 주사는 별로 아프지 않습니다. 원래 코쪽 피부가 아주 질기기때문에, 코에 놓는 주사는 다른 부위보다 많이 아프다고해요.

 

시술 다운타임은? 다운 타임 없습니다. 주사바늘 자국만 있는데, 몇시간 후에 화장으로 가리면 티도 안나어요!

당일에 사귀기 직전 썸남 정도는 만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소개팅도 가능해보이지만 혹시 모르니까)

요..

 

자세히 쓰다보니, 생각보다 글이 길어졌네요!

나머지 5가지 시술은 다음번에 소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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