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맛집] [부모님도 좋아하신 대형 카페] 카페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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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니 부모님을 만나면 항상 어디에 모시고 갈까가 고민이에요

성인이 되고 나서 항상 좋은 곳을 갈때면, 우리 부모님은 이런 곳 와보셨을까...?

나만 너무 좋은 곳에 다니고, 좋은 것 먹고 다니는거 아닐까 하는 마음의 부채가 생기더라고요..ㅎㅎ

그래서 평소에 가본 곳 중 부모님이 좋아하실만한 곳은 꼭 같이 가야지 하고 메모해두곤해요

 

카페 숨이 그런 곳 중에 하나였어요

데이트로 한번 방문했던 카페였는데, 편안한 분위기에, 자연과 어우러지는 예쁜 카페라

부모님과 꼭꼭 와봐야지 하고 생각해뒀던 곳이었어요

 

포천이 집에서 한시간 이상 거리라서 그 동안 선뜻 부모님을 모시고 가지 못했었는데

남편이 생기고 나서..^^ 오히려 효도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는.. ㅋㅋㅋ 

남편 찬스로 서울 근교로 나들이 갈겸 마음 속에 담아뒀던 카페를 가기로 했어요

 

 

대형 카페라 일단 주차할 공간이 아주 많습니다

오픈한지 1,2시간만에 꽉꽉 차는 차들~ 

카페 숨은 주말에만 영업을해요! 평일에는 대관행사만 진행한다고 합니다.

모르고 평일에 한번 갔다가 허탕쳤던 기억이 ㅜ

영업시간이 토, 일 11:00~19:00입니다!

 

 

천장이 높으니 진짜 넓어보이고 숨이 탁트인다고해야하나요

왜 카페 이름을 숨이라고 지었는지 알 것 같은 곳이에요

도심속에서 한숨 돌릴 때 생각나는 곳!

하지만 커피 가격은 사악해요ㅋㅋ

아메리카노 아이스 8500원입니다~ 잔당 만원을 잡아주셔야해요

음료+케이크 값만 5만원!!

 

 

예전에 왔을 때는 커피도 진짜 맛있었던 것 같은데...

사실 이번에 갔을 때 느낀바로는 커피는 값어치를 못한다... 그냥 예쁜 카페 값을 준걸로...

그리고 케이크... 저 케이크는 정말 예쁜 쓰레..기였어요ㅜ

예뻐서 골랐는데, 진짜 맛이 없었던... 퍽퍽하고 충격적인 맛이었어요;;

맛에 대한 보완은 좀 많이 신경써주셔야할 것 같아요...ㅜ

 

자리값이 아까우니 열심히 카페를 구경했어요

많은 사진에 나오는 아주 예쁜뷰

 

양쪽 건물을 이어주는 공간이에요

유리로 되어있는 온실 느낌이라 보고만 있어도 따뜻하답니다

제가 방문한 시기가 아쉽게도 2월이라ㅜㅜ 바깥 풍경까지 푸르른 계절이면 정말 너~~무너무 예쁠 것 같아요

 

 

카페 동 옆에는 1,2인 전용석이 있었어요

조용히 책읽고 계시는 분들도 많았고

카페동에 앉아계시는 분들보다 1,2인 전용석에 앉아계시는 분들이 훨씬 많았어요

 

카페동과 연결해주는 야외느낌의 뷰도 있고요

야외느낌이지만 사실은 햇살들어오는 실내라 한겨울에도 충분히 야외느낌을 낼 수 있는 공간~

 

 

마지막으로 카페동에 있는 단체석이에요

저희는 나중에 동생까지 합류해서 6명이되어서 이 테이블을 이용했는데요

하얀 벽에 예쁜 창이 많아서!!

사진이 진짜 너~~~~~무너무 잘나와요

자연광이 들어오고 흰 배경에, 넓은 원목테이블, 큰 통창 덕분에 스튜디오 사진처럼 잘나오더라구요

공간도 분리되어있어서, 카페 공간에서는 잘 안보이는 곳이라 다 같이 가족사진 찍고 서로 찍어주고

웃으면서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ㅎㅎ

 

 

요런 느낌!! ㅎㅎ 프사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커피는 그냥 그렇고, 케이크는 정말 맛없지만... 공간만으로 그 이상의 값어치를 한다는 생각에

또또 방문할 이유가 생기는 공간 카페 숨!

부모님도 먼거리임에도 너무 좋아하셨어요~

포천에 한정식 맛집도 많다보니, 부모님 모시고 나들이 가기 좋은 코스인 것 같습니다!

가족 모두가 함께할 코스로 강추!

 

https://naver.me/GhbuNT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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